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단식 결승진출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이 결승에 진출을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2-1(11대21,21대13,21대15)로 역전승을 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방수현 선수 이후에 28년만에 결승 진출을 한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방수현 선수 애틀랜타 올림픽 모습

안세영은 역전의 명수라고 불리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경기내용

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 플레이가 총제적으로 잘 풀리지 않아서 1게임을 내주었지만 후에 몸이 덜 풀린듯 경기를 시작하며 4차례 연속 실점으로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안세영 2게임

상대에게 찬스볼을 내줘 스매시에 당하거나 리시브 실수를 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특히 백핸드 스트로가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에 벗어나 아웃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2번째 라운드부터는 달랐습니다.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극적으로 역전승했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승리의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이 살아난 안세영은 툰중을 좌우 앞뒤로 흔든 뒤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스매시로 그를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벌이 끝난 뒤 안세영은 툰중의 대각 스매시에 대해 '매의 눈'으로 챌린지를 신청했고,아웃을 잡아내 3점 차 리드를 회복하며 따라 갔습니다.이후 예리한 공격을 연달아 과시하며 8점 차로 2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준결승 하이라이트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자신감까지 갖게 된 안세영은 매섭게 툰중을 몰아 붙였고,만만치 않은 툰중과의 아슬아슬한 랠리 끝에 헤어핀 후 푸시 득점으로 18대13으로 달아났고,상대의 연속 범실로 손쉽게 20점 고지를 점령했습니다.이후 안세영은 석 점을 내준 뒤 강력한 스매시로 게임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결승전 상대는 세계 4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9위 허빙자오(중국) 중 한 명이 될 것입니다.허빙자오는 당초 안세영의 결승 상대로 꼽혀온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를 꺾으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세영 결승상대 중국 허빙자오

여자단식 배드민턴 안세영이 2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을 합니다.시간은 한국시각으로 5일 5시 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릅니다.상대는 중국의 허빙자오입니다.

중국 허빙자오 배드민턴 선수

자,그럼 파리올림픽 생중계를 보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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